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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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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착한 생각

2019. 6. 29. 21:42 | Posted by 허니즈맘
11. 착한 생각

 굿 아이디어, 그러니까 심쿵할만한 새로운 아이템이다. 즐반에서 펼치면 좋을 새 활동을 생각해냈다. ---나미야잡화점처럼 편지 쓰기

 저녁시간에 남편과 호젓이 앉아 밥을 먹으며 케이블 무료영화를 보았다. 언젠가 보면 괜찮을 영화 목록은 따로 써놓지 않으면 매냥 까먹어서
오늘도 이리저리 찜영화 제목을 홅다가 그 유명한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을 오늘의 밥상무비로 선택!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나비효과, 인과응보를 넘어선 초월적 은혜, 마음의 동기, 진실의 힘, 순수함......이야기가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일터인
마을카페  <즐거운반딧불이>로 생각이 흘렀다. <즐거운반딧불이>에서 이루려고 했던 계획들,
그 이상으로 이루어진 일들, 드나 들면서 사귐이 깊어진 이웃들, 여전히 스치고 지나지만 같은 골목길을 거닐며 크고 작은 연결고리 안에서 일상이 이어져 있는 동네사람들...

 누구나 자기 말을 들어주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온몸으로 말한다. 감사하게도 누군가에게 친절한 손을 내밀거나 수고하며 귀를 기울여 주려는 마음들도 있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싶어하는 보통 사람들. 그것을 몸소 체험했다는 것이 나에겐 기적이다.

 어떤 방법으로 편지쓰기를 진행할지 구체적으로 세밀히 계획해야 하고 개인의 사생활 보호 등 사려깊은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물론 나는 이 영화에서처럼 카페지기로서 상담 전담, 일대일 편지 답장 완수... 등 그렇게는 안 할 것이다. 불가능하니까, 힘들어서, 벅차서, 게을러서...
이렇게 마음에 꽉차게 영감으로 차올랐으니 그저 우리 동네에서 일어날만한 훈훈한 일이 될 것이라고 좋은 예감이 든다.

 자고로 이런 착한 일은 혼자하는 게 아니다. 감동을 받고 마음을 먹었으니 이제 한발 떼고 함께 할 여러 동지들에게 이 좋은 일을 권유하며 각자의 생각들을 들어 보면 잘 될 것이다.

 이런 과정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신 그리고 이루실(already & not yet)기적들이다. 골목길 마을카페 <즐거운반딧불이>의 기적~ 또다른 이야기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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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감사는 곧 자랑이 되고

2019. 6. 29. 21:38 | Posted by 허니즈맘
10. 감사는 곧 자랑이 되고

아들자랑이라기 보다 제 마음에 새기는 감사입니다😉

이런 날이 간간히 있는 것은
오늘같이 무더운 초여름~
느닷없는 시원한 바람줄기처럼
순간만으로 마음을 여유롭게 만져 주고
마주보며 웃게 하고 즐겁게 해 준다.

2찌아들은 자신의 청소년기를
메마르고 생기없다며 꺼끌하고 무료하게 느낀다.

그러한 날 가운데 만들어 낸 작업 결과물은
땅에서 키워낸 듯 소중하고
하늘에서 내린 행운인 듯 신이 나고...

아들은 해변에서 자기만의 특별한 조개껍질을
우연히 발견한 아이처럼
반지를 엄마에게 건냈다.

엄마는 해변에서 잃어버린 반지를 찾은 것같이
상기된 얼굴로 기뻐 감탄하고
오늘 처음 본 반지를 원래 자기 것인양
손가락에 끼고 이리저리 조명에 비춰 본다.

아들은 다소 무뚝뚝한 차분한 표정으로
반지에 새긴 글씨를
미처 읽지 못한 엄마에게 조용히 말해 준다.
"Save Time"                        의미있다 ㅠ

금속공예 동아리에서 선배들이 도와줬고
완성될 때까지 남아서 완성한 1학년은 자기뿐이었단다.

*2찌아들 에피소드 추가

센수쟁이 울 2찌아들...
생각과 손길이 섬세하고 배려심 깊어 따뜻하고
조용히 감동을 잘 만든다.

이사와서 정수기 위에 남편과 내가
서로 모르던 시기에 각자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은 것을 세워 놓았더니 2찌 아들이
언제적 사진이냐고 묻길래
"우리는 그때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사랑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라고 설명했다.

그후 얼마 지나서 무심코 정수기 위를 봤더니
사진처럼 '리우의 예수님' 나무조각상 아래
우리 사진을 마주 보게 하고
그 사이에 내가 준 편백나무로 만든 하트를
클립으로 기대어 세워서 달달모드를 연출해 놓았다.
(진짜 깜짝 놀랐고 어릴 때부터 알았지만
우리 2찌는 앞으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주 깊은 감동을 만들어줄 사람이구나🖒
감사하는 마음에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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