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감사'에 해당되는 글 4

  1. 2019.07.02 2018 연말파티
  2. 2019.06.29 16. 기념일은 피곤해
  3. 2019.06.29 10. 감사는 곧 자랑이 되고
  4. 2008.12.21 성탄감사카드

2018 연말파티

2019.07.02 14:32 | Posted by 허니즈맘
주중에 시모님께서 간식비를 선물로 주셔서
불금에 뭔가 사먹자 하던 차에
나는 짜장면이나 피자 먹고 싶었는데
남편이 달콤한 초코케이크 먹고 싶다고 해서
남들 다 있는 할인적립 카드가 없어서
속상해 하며 큰맘먹고 초코케이크 구입.

여차하면 그냥 디저트용으로 때아닌 비싼?
케이크 부숴 먹을 판이라 의미부여에 발동 걸렸다. 쏘~

웬 케이크냐는 애들에게
이른 송년회 하려고...
12월1일 기념으로... 샀다고 했다.

밥을 먹고 잠시 쉬다 애들 소집!

"얘들아~ 한해를 마무리하며
개인적으로 성과 또는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
한 마디 하자! "(아~ 건조하다)😥

♡2찌: 알바한 경험-단호하고 짧은 단답
(엄마의 부연-첨엔 힘들었는데 14시간 일해도 안 죽더라 갈수록 할만하고 돈도 많이? 번다)

♡3찌: 발전한거요. 성적도 오르고 축구를 계속 해 온거(아빠의 부연-평생할 운동을 익힌거 축하해!, 엄마의 부연- 초긍정 자존감☆☆☆☆☆)

♡아빠: 주어진 일을 열심히 잘 한거,  (풍류도의 한 부분)태극권 100수를 수료한거. 운동하면서 정신적으로 발전하고 몸도 건강해져서 감사.

♡1찌: 웅얼웅얼 (가장 큰 모험과 시도, 발전을 경험중이지만 불만이 많음)

♡엄마: '물빛그리다' 수채화 기초과정 시도와 행복한 경험, 동화쓰기로 추억 속 긍정의 요소들 찾기, 포토샵 배우기 통해서 외계언어 입문 어려운거 도망 안가고 긴장 타며 집중하기, 심지어 수채화와 포토샵 수업은 개근함~ 고등학교 졸업후 첫 개근.
(지금 쓰면서 생각하니 난 아까 내 말도 안 했고 아무도 엄마여보는 어떠냐고 묻지 않음...급우울하다 ㅠ)
 
무튼 우리 집에서 내가 제일 내맘대로 편히 살고 있으니 인내심을 갖는게 미덕이다 ㅠ

다들 초코케이크에 대만족하며 우유를 마시며 숟가락으로 막 퍼먹었다. (이런건 네 남자랑 살면서 내가 적응하고 살기로 함)
맛있었고 굿초이스였기에 오늘 오랫만에 5식구 한 자리에 모임 시간은 성공!!!!!

Comment

16. 기념일은 피곤해

2019.06.29 22:58 | Posted by 허니즈맘
16. 기념일은 피곤해

 기념은 기념하는 자의 것! 이라는데 난 기념일에는 취약하다. 페이스북에 지난 10여 년 동안 남편 생일날 포스팅을 했는데 추억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남편생일 포스팅은 유일하게 매년 꾸준히 이어온 기록이다. 나의 시간과 정성을 담은 기념일 축하하는 애정공세였다. 해마다 삼형제가 면면히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있고 남편의 축하받으며 웃는 얼굴이 참 사랑스럽다. 아이들이 커가며 달라지는 에피소드가 생생해서 지난날 기록하길 참 잘했구나 싶다.

 남편 생일을 빌미로 드러내는 닭살 돋는 나의 애정표현을 읽으면 오랜 지인들은 천생연분이라고 말을 거든다. 웃자고 하는 말이지만 천생연분이라면 내 쪽에만 해당될지도 모른다고 딴죽을 걸게 되었다. 남편은 다음 생애에도 또 결혼할거냐는 질문에 5초간 무응답 (망설임)한 전력이 있다. 지난 해 결혼기념일에 지인이 우리 부부가 나란히 앉은 자리에서 짓궂은 질문을 했던 것이다. 난 1초도 안 쉬고 바로 물론이지 했는데 남편은 순간 정신이 혼미했는지 답할 기회를 놓쳤다. 두고두고 기억할 입담거리를 만들고 말았다.

 우리 부부는 둘다 기념일을 조용히 소박하게 보내는 것에 동의 한다. 돈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약간의 낭만충동을 느낄 때도 있지만 부수적인 감정노동의 과정에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보통날의 평안을 더 좋아한다.

 남편은 내 생일날 축하메세지를 10줄 정도 쓴 봉투에 현금을 담아준다. 웬만하면 내 마음에 안들기 때문에 옴싹달싹 시도를 하지 않고 쿨하게 '네맘대로 선물'을 권하게 되었다. 나도 비슷한 방법을 쓰는데 내 특기대로 마감개념 없이 제 날에 안 주고 몇일 있다 건넨다. 마치 선물을 고르다 결정 못한 것처럼...좀 바보같지만 그렇게 얼띠게 구는게 남편에게 더 많은 걸 얻는 기분이 든다. 나를 못난 모습 그대로 수용하고 인내해 주는 사랑을 확인하는 지점이다. 남편은 참기의 달인이지만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은 무척 싫어한다. 아마 지각 선물에 대해서 기대도 실망도 안 하고 그저 고맙다 할 것이다. 더 기분좋게 선물을 줄 타이밍이 있는데 난 왜 여전히 찌질할까?
 
 결혼기념일, 생일, 연말연시는 감정이 참 피곤하다. 감사와 행복의 고백이 진심이지만 틈틈이 어리석은 감정과 위축된 욕구가 기어나온다. 평상시에 그 따위는 발밑에 깔려 있다. 특별한 날을 감정으로 느낄 때 나도 모르게 발밑창을 들여다 보다가 바닥에서 꿈틀거리고 올라오는 탐욕을 본다. 절제하고 산다고 애쓰는데 절제의 끈은 참 약해지기 쉽다. 기념일은 나 자신을 구질구질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회피하고 싶은 것 같다.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그런 과거 기억의 과장은 현실을 더 초라하게 한다. 그저 현재의 생존방법은 우선순위에서 체득된 것이다. 바라기는 사랑을 할 때 상처받지 말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좀더 집중했으면 좋겠다. 상대방이 원하는 구체적인 사랑의 방식에 나를 맞추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남편이 내게 바라는 것은 대쪽같이 하나다. 시간지키기...내가 제일 못하는 것인데...남편의 인내의 총량에 비하면 나의 노력은 참 보잘것 없었다.

 남편 생일은 지나갔다. 당분간 집안 기념일은 없다. 유예기간이다. 평상시에 남편의 마음에 맞게 잘하도록 더 노력하자.

Comment

10. 감사는 곧 자랑이 되고

2019.06.29 21:38 | Posted by 허니즈맘
10. 감사는 곧 자랑이 되고

아들자랑이라기 보다 제 마음에 새기는 감사입니다😉

이런 날이 간간히 있는 것은
오늘같이 무더운 초여름~
느닷없는 시원한 바람줄기처럼
순간만으로 마음을 여유롭게 만져 주고
마주보며 웃게 하고 즐겁게 해 준다.

2찌아들은 자신의 청소년기를
메마르고 생기없다며 꺼끌하고 무료하게 느낀다.

그러한 날 가운데 만들어 낸 작업 결과물은
땅에서 키워낸 듯 소중하고
하늘에서 내린 행운인 듯 신이 나고...

아들은 해변에서 자기만의 특별한 조개껍질을
우연히 발견한 아이처럼
반지를 엄마에게 건냈다.

엄마는 해변에서 잃어버린 반지를 찾은 것같이
상기된 얼굴로 기뻐 감탄하고
오늘 처음 본 반지를 원래 자기 것인양
손가락에 끼고 이리저리 조명에 비춰 본다.

아들은 다소 무뚝뚝한 차분한 표정으로
반지에 새긴 글씨를
미처 읽지 못한 엄마에게 조용히 말해 준다.
"Save Time"                        의미있다 ㅠ

금속공예 동아리에서 선배들이 도와줬고
완성될 때까지 남아서 완성한 1학년은 자기뿐이었단다.

*2찌아들 에피소드 추가

센수쟁이 울 2찌아들...
생각과 손길이 섬세하고 배려심 깊어 따뜻하고
조용히 감동을 잘 만든다.

이사와서 정수기 위에 남편과 내가
서로 모르던 시기에 각자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은 것을 세워 놓았더니 2찌 아들이
언제적 사진이냐고 묻길래
"우리는 그때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사랑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라고 설명했다.

그후 얼마 지나서 무심코 정수기 위를 봤더니
사진처럼 '리우의 예수님' 나무조각상 아래
우리 사진을 마주 보게 하고
그 사이에 내가 준 편백나무로 만든 하트를
클립으로 기대어 세워서 달달모드를 연출해 놓았다.
(진짜 깜짝 놀랐고 어릴 때부터 알았지만
우리 2찌는 앞으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주 깊은 감동을 만들어줄 사람이구나🖒
감사하는 마음에 젖어들었다)

Comment

성탄감사카드

2008.12.21 01:19 | Posted by 허니즈맘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블러그 역사^^ 첫해를 보내며 즐거웠습니다.

시작 때 바라본 기대와 열심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그간 누린 새로운 경험은 자족하기에 충분합니다.

나를 지켜봐 주는 이들의  너그럽고 조건없는 격려에 힘을 얻었습니다.

다방면에 부족하고 빠듯한 나의 일상이지만 용기를 내었고

내 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출렁이는 열정을 퍼 주는

겸허한 이들이 이곳을 찾아 주어서 감사했고

서툴고 어색한 몸짓으로 두리번 거릴 때 친절한 도움도 받아 보고

큰 어려움 없이 아니 매우 순조롭게 내 삶의 뒤안길을

소탈하게 드러내는 과정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진실한 자기성찰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소소하지만 내면의 정직한 질문에 직면하며

더불어 사는 삶으로서 제대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님이 사람의 연약함으로 참 어렵고 힘들게 이땅에 오셔서

짧은 인생으로 가난하고 치열하게 고난 중에 사시고

끝내 완전한 사랑으로 이 세상을 이기신 것을 기념합니다.

이 세상에 치유와 회복을 이루시기 위해

진정한  peace-maker 되신 예수님을 기뻐합니다.

우리 예수님을 힘입어 이 땅에서 평화의 도구가 되길

은혜의 창문이 되고, 허락하신 이에게 선물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까지 저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신 은혜의 통로가 되어 주고,

영감 가득한 선물이 되어준

하나님의 손길과 마음을 나누어준 분들 한분한분께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자신이 심겨진 곳에서 꽃을 피우는 성탄절이 되길 축복합니다.

  

TAG 감사, 성탄

Comment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