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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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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에 해당되는 글 2

  1. 2010.01.06 2010 겸허한 날개를 달고 ^^ (2)
  2. 2009.08.24 엄마의 나쁜 습관 바로잡기

2010 겸허한 날개를 달고 ^^

2010.01.06 11:33 | Posted by 허니즈맘


일단, 지난해 2009 성서한국에서 깨달은 <회심>의 맥을 되짚어본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욱 분명히 발견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소망과 절망의 양면을 좌우에 두고 모험을 미룰 수 없음을 결단했던 
내 인생에서 불가피한 진정한 회심...

과거의 회심을 폄하하지 말아야지, 내가 어리석고 그릇의 용량이 그랬을 뿐 
이끄시고 채우시는 분은 성령님, 동일하신 역사였으니
자칫 성령님의 사역을 회심의 본질을 가볍게 하는 수선을 떠는 것이 될까 조심스럽다.

세상의 끝           -------             절벽

한계의 극복        -------             날개

회심                  -------            하나님의 초월적 개입

삶의 대안           -------             메시아 공동체


* 메시아 공동체 --- 공평과 정의,
                             자비가 넘치는 공동체
 
  순종  --- 하나님 나라의 임대료
  
  실제적 영성 --- 예배의 영성
                          가정생활 영성
                          청지기 영성          


 

청년 때 만난 하나님~
결혼후, 육아를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삶으로 드려지는 것이 정말 고단하고 어려웠다.
세월은 지나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육아의 끝이 보일듯 하지만 아동기의 중후반을 가는 아이들과의 접전은 (내겐 누리는 것이기 보다 늘 영적 전쟁이다^^;) 철저히 나를 낮아지게 한다.

삼형제 양육이  20살까지(18세) 이길 바라며 지금 잘 키워야 하는데...
열심을 내지만 사는게 무기력의 연속이어서
하나님의 은혜 앞에 
십자가 앞에 송구해서 '차라리 내가 예수님을 몰랐더라면...'
모르고 짓는 죄가 좀더 가볍지 않을까 궁색한 자구책을 웅얼거려 보기도 여러 번이었다. 

무기력의 점철로 가볼 때까지 가보았다고 생각하던 때에 절벽 끝에서
오로지 예수님 믿고 뛰어 내리듯 나를 맡기니 믿는 내게 날개를 이미 주셨다는 것을 확인 했다. 
(머리로 알고 있던 것이 일상에서 직면하게 되는 임계점이었다)

날개 펼쳐 본 자로서

아직 그걸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만 의지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기의 한계와 무력감의 절망이 자기부인을 가능케 하고
(인간은 다 약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약한 자가 가난한 마음인 자가 예수님을 제대로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약함은 무책임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다반사를 대충 살아도 된다는 면죄부를 전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온전한 전적 의존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것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완전함과 영원함)

그리고 십자가를 믿는 인생에는 부활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하나님의 아들인 완전한신 예수님께서 사람의 인생을 사신 고난의 삶의 이유이다) 
전해야 하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성서한국에서 경험한 것들이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이제까지 교회공동체의 가르침과 나눔이 있었기에 그 연장선에서 선한 과정이 이루어진 것이다.그리고, 또 하나의 선한 연장선은 바로 등대지기학교와의 만남이다.

소통의 유익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비전과 계몽은 복음전수자로서 나아갈 코드를 발견한 거룩한 부담과 더불어 내 안에 빛이 있음을 새롭게 자각하는 정체성이 성숙해지는 성장을 맛보게 된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내 인생 중 어떤 시점보다 복음의 전수자로서 특권과 당위를 가장 선명하게 경험하고

동기부여가 된 것이다.

이제, 내게 주어진 과제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실제적 영성을 살아가는 훈련의 새출발이다. 성령께서 새로운 맘을 주시고 게으르고 약한 나를
강건케 하시길 바란다. (자비,공평,정의,순종)

둘째, 지역공동체를 준비하는 모임에 기도하며 공부하며 몸과 맘을 더 집중해야겠다. 
(토요일 모임의 우선시, 관계의 관리를 위해 시간 잘 나누기) 

셋째, 도서관에서 만드는 학부모 모임에서 건강한 학부모로서 기독인의 복음전수가 무엇인지
서로 도전을 주고받고 교육의 방향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마인드를 갖고 제안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겠다.

아~ 셋째가 입학한다.
올해는 정말 이제까지 어느 때보다 몸과 맘이 건강해야 한다.
내년 이맘 때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도우셨는지 감사하며 

내가 순종하며 따라간 그 길에서 발견한 또다른 소망을 나누고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누리게 하시는 감격이 살아있는 일상이 되고 
눈을 들어 산을 보니 깨닫게 하시는 힘있는 지혜로 겸손해지고
무엇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겸허한 십자가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내가 되길 우리 가정이 되길 우리 공동체가 되길 소망하며...

                  

지난 겨울 2009년 1월에 승헌이가 만든 눈사람- 유쾌한씨 ^__^

     

                 

엄마의 나쁜 습관 바로잡기

2009.08.24 14:26 | Posted by 허니즈맘
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네요. 
아이들이 이틀후면 개학이에요.
지난 겨울을 생각하면 개학즈음 '와~ 해방이다' 내심 좋아라만 했는데

아이들이 크는 모습에 좀 안타까움과 조바심도 납니다.
저의 게으름과 인내의 부족이 당장 쓴 열매를 쏟아낼 거 같은 위기감에 괴롭네요.
(사실 현실을 외면했지 늘 사고친다는 걸 알고도 죄를 저질렀지요) .

사춘기... 그리고 그 뒤에 줄지어 서서 관찰하고 모방하는 동생들... --;;
떄를 놓치지 말고 마주 보아야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좀더 어렵네요.
(어느 지인에게 전한 인사中)

시치다 마코토의 한 마디

육아를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기보다는
인생에서 거쳐야 할 가장 존엄한 일이라 생각해야 한다.
또한 다음 세대를 책임질 주인공으로 생각해
소중한 보물을 정성을 다해 키우는 것으로 여겨야 한다
.

 ---네~ 시치다샘, 그래야죠. 근데, 전 첫 맘이 대단했던 만큼 갈수록 용두사미가 되는 거 같아요.
     (사실 용머리가 되고 싶었지 용은 아니었을 거다.)

오늘의 돌발행동은 이 책에 꽂힌 거다.
사실 시치다의 <태내기억>이라는 책을 찾다가 멈추고 엉뚱하게
기본부터 다시 해야 할 내 형편을 생각하며
조금은 식상한 이 책을 좀더 들여다 보았다.   



<똑똑한 아이를 둔 부모들의 7가지 습관>
 
시치다 마코토 저, 김하경 역, 산호와 진주, 9000원 
--- 원제목이 어떤지 알 수 없지만 이 책의 제목은 마케팅 전략이 농후해 좀 거부감이 든다.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내 아이 심리발달의 세 계절

마음의 계절 태어나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이 시기는 과거 위인들의 말을 암기하여 읊기에 적합하다.『천자문』이나 『한시』, 『논어』 등의 고전을 외워 암송하게 한다. 그러면 그 명언들이 아이의 잠재의식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 잡기 때문에, 아이가 성인이된 후에도 그를 지탱해주는 학문이 된다. 이렇게 무의식의 정신세계로 파고든 한문의 깊은 뜻이 아이의 근본을 이루는 사상적 배경이 되는 것이다.

자연의 계절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이 기간은 정신적인 여명기다. 전기나 소설을 읽기에 적합하다. 뜻을 세우는 입지(立志)의 시기이며, 정신에 눈을 뜨는 때이기도 하다.

사회의 계절 중학교 3학년 이상에 해당
  인간이란 무엇인가, 학문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계절이다. 이 시기에 만나는 훌륭한 스승은 아이의 일생을 좌우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치겠다는 큰 뜻을 세우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나가는 시기다. - 보슬비


+현명한 부모의 습관
 - 만들어지는(?)  똑똑한 아이

1 용기와 희망을 품게 하라 그러면 최선을 다하는 아이가 된다.
2 전기를 들려주고 기초학력부터 다져라 그러면 창의력 있는 아이가 된다.
3 사랑하라, 엄격하라 그리고 신뢰하라 그러면 참을성 있는 아이가 된다.
4 타고난 소질을 최대한 살려라 그러면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된다.
5 가정의 질서를 재확인시키고 칭찬하라 그러면 예절을 아는 아이가 된다.
6 날마다 감동하라 그러면 성장하는 아이가 된다.
7 웃는 얼굴로 좋은 말을 하라 그러면 배려할 줄 아는 아이가 된다. - 보슬비


자녀교육에 성공하는 부모가 되기 위한 7가지 습관을 말해 주고 있다. 
자녀교육에 "성공"이라는 말과 "똑똑한" 아이라는 어휘의 선택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여느 해와 달리 개학을 맞이하는 이 엄마의 심정은
첫아이 입학하는 심정으로 착한 긴장감 모드를 회복하려는 거니까
수많은 자녀교육서에 원론적으로 다루는 내용을 첨 듣는 것처럼 겸손히
그러나 미련하게 맹신하지는 않고 방법적으로 선택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맘먹고 제대로 읽어내릴 책 하나 < 성경으로 아들키우기>

<성경으로 아들키우기>,최에스더 지음, 규장, 9000원

난 아직도 아들을 잘 모른다.
난 여전히 성경적으로 양육하기에 매우 서투르다.
그동안 삼형제 키우며 박사된 것은 나의 죄성이다.
그리고, 그 죄성을 더이상 묵상하거나 설파할 게 아니라
원래 그렇게 생긴 내 본질을 새로운 피조물로 선언해 주셨으니 
이제는 그에 걸맞게 살도록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
내 지식이나 의지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박약한 지도 알았으니
성령을 의지해서 기도와 말씀에 힘입어 차근히 성실하게 해야 한다. 

난 원래 생긴대로라면 정말 아들키우기 힘든 사람이다.
아니, 결과적으로 보면 아들들에게 위험한 엄마이다. ㅜㅜ

몇해 전까지는
7살 전에 완결되는 또는 그 경계의 중요성에 대해
10살의 발화 위력에 대해서 기대도 하고 집중하고 그랬다.
그런데, 이제 초등학교 4학년 11살이라는 위험천만한 경계가 
나를 오그라들게 한다.
예의 무력감이나 '내 코가 석자'는 찾을 새도 없게 느껴진다.

우리 아들들 아시는 몇몇 분들이 우리 아들들 귀하게 여기시고 아껴주시면서
"보물들"이라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다.
자신의 아이를 "내 보물"이라고 말하는 사랑 많은 친구를 보며 
그렇게 귀하게 내 아이를 끌어 안지 못하는 나를 비춰보고 괴로운 때도 있었다. 
왜 보물이 아니겠는가?
또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인생에서 거쳐야 할 가장 존엄한 일이라는 것을 어찌 모를까?

내 회심의 역사에 
성숙단계 레벨 업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결혼후 최고로 호사스런 휴가 ^^ 은혜와 쉼이 공존한 "성서한국" 수련회 4박5일 마치고 ... 나만 좋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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