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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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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29 6. 의리에 대하여

6. 의리에 대하여

2019. 6. 29. 20:54 | Posted by 허니즈맘
6. 의리에 대하여

 난 의리가 별로 없다.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적이고 상황에 젖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의리라는 알맹이가 없을 때가 많다. 본성이 걱정(생각) 많고 게을러서 그런걸까?
 
감사하게도 내 가까운 사람들은 의리파가 적지 않다. 나의 부족함을 기꺼이 도와준다. 생색을 내지 않고 심지어 나의 강점을 인정해 준다.
 가끔 물리적으로 지지가 필요한 상황을 맞으면 나는 상당히 비관적으로 그것의 위험지수를 밝혀 내고 안전지향을 부여잡는다. 심리적으로 의존해 오는 경우에는 공감과 격려를 하지만 객관성을 갖고 지나친 감정소모에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성과없는 손실이나 무한의 일방적 인내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한끗 차이로 내가 손해나 수고를 감내할 용기를 낼 때는 명분이 결정적이다. 
 
 그냥 네 편이야.
 하마터면 너를 서운하게 할 뻔했네.

 그렇게
 미안한 얼굴로 손잡아 주는 의리가 참 중요한데...
 기꺼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 의리인데...

 나는 여전히 비에 젖는 사랑에는 주저할 때가 많은 것 같다. 그 비는 생명을 살리는 것일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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