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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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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하람이네

2009. 1. 8. 09:46 | Posted by 허니즈맘



안녕하세요..

터키온지 1달이 넘어가는데 이제서야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이곳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나름 이곳 생활에 언어빼고는 많이 적응되었습니다. 여전이 한국 음식이
그립지만, 맥도날드 보단 이곳 음식이 훨 괜찮아질 정도로 음식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5년 넘게 나들목을 다녔던것 같은데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이곳에 올 때 목자님들 빼고는 인사를 잘 못드렸고 또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어떻게 이곳에 와있는지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예전부터 무슬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오해하고 있지만,
그들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고, 얼마전 프런티어스에서 강연을 듣다가 연결된
선교사님으로 인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후반전은 무슬림 관련된 일들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이런 용기있는(?) 행동을 하게되었습니다.

가족들보다 2달 먼저 와서 여기서 살수 있는 기반을 세팅하고 1월 말에 들어가서 가족들과 같이 다시 들어올 예정
입니다.

1달동안 기존에 추상적으로 알던 무슬림을 많이 알게 되었고 사실 무슬림은 종교라기 보다는 총체적인 삶의 방식
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평생 돼지고기 한번 먹어보지 않은 내 기숙사 룸메이트들 덕분에 기존에 알던 무슬림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친구들과는 친해져서 가끔 종교 관련 얘기도 나눕니다...

어쨋건...

1차적으로는 3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준비하는 기간으로 언어를
배우는게 가장 중요한 일들이고, 낮에는 이곳 한국 문화원에서 선교사님과 동역하고 저녁에는 아이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곳 몇 교민들이 저를 잘 보아서 과외 자리를 얻을 수 있어서 경제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커버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얘기를 썼다가 나중에 나눠서 쓸려고 지웠습니다. 종종 들어와서 얘기를 올리겠습니다.

들어가더라도 구정때 잠깐 얼굴 뵙고 바로 들어와야 되서 인사를 잘 못할것 같아서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첫번째는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일들 그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들에 제가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터키인 동역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이 일을 위해 여러가지 생각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관련된 일들입니다.)

세번째는 저의 두 딸들이 잘 적응하고 제 가족이 선교사로서의 성품과 비전 남을 위해 사는 삶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네번째는 경제적인 부분들이 잘 훈련되어지고, 넘어지지 않도록...

1월 마지막 주 들어가서 뵙겠습니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