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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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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아줌마

2008. 9. 26. 13:16 | Posted by 허니즈맘
나는 세련된 거 보다 무난하게 살기로 작정했다.


나는 절제된 냉소보단 구구한  친절을 택했다.


나는 바람타고 날아보는 깃털이 되기 보단 창가에서 펄럭이는 커텐이 되기로 했다.


나는  존중받기 보단 존중해 주는 입장이 더 자연스럽다는 걸 깨닫는다.


나는 죽도록  최선을 다해 보진 않았지만
실수나 실패가 자기 속에 넓고 깊게 패이는 고통을 주지만
그 때문에 내 삶의 뿌리가 든든히 선다는 걸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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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헌이가 잡은 잠자리를 들여다 본다. 승헌이가 주문해서 찰칵!  200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