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주신 은혜로 모험으로 사는 인생을 받아 들입니다.
제가 아는 '모험으로 사는 인생'은
자발적 가난이 필수요, 자발적 난국이 자명합니다.
아이가 셋이니 저의 심적 부담은 간간히 버겁습니다.
아직 믿음의 은사를 이 단계에서는 경험 안 해 보아서
불신앙이 고개를 들려고 몸부림을 치나 봅니다.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을 주님께 맡깁니다.
저희는 오로지
땅을 지으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를 하며
그 모험의 길을 가려고 합니다.
부디 주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순종하며
따라갈 수 있도록 성령꼐서 도우시길 원합니다.
저희가 기도할 때
공공성을 띤 기도를 하게 하시고
절제력과 자기부인의 연단을 기꺼워하고
늘 겸허히 간청하는 자가 되게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약함 가운데 하나님의 강함을 드러내시고
우리의 가난함을 하나님의 부요함으로 채우시고
우리의 드리는 삶으로
하나님의 창조와 비전을 이 땅에 편만케 하시길 기도합니다.
2008.10. 5. 나들목교회 예배를 드리며
설교 : 시위대 뜰 감옥에서 부르짖는 기도 --- 기도생활의 신비
( 렘 33 1~3 ) 김회권 목사님
사진 / 최문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