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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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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네 새 가족을 소개해요~^^ 토~토!

2009.12.12 17:35 | Posted by 허니즈맘

수요일(2009. 12.9) 두 가정을 전전한 토토가 승헌이의 소원으로 우리 집에 왔다. 겁에 질려 으르렁 거리고 몹시 사나와서 아무도 다가갈 수 없었다.당황스럽고 막막했다. 토토는 깊은 상처를 안고 온 것이다ㅜㅜ.

첫날 늦은 밤, 마르티스 두 마리를 키우시는 정많은 아랫층 아저씨께서 소식을 듣고 애견용품을 주시려고 오셨다가 토토가 너무 딱하다고 기를 살려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고 데려 가셨다. 천진난만한 순한 마르티스 사랑이와 이슬이가 환대해 주었고 아저씨는 토토를 깨끗이 씻기시고 이것저것 맛난 걸 주시고 놀아 주셨다. 토토는 무서워하면서도 아저씨 앞에서 완전 포복에 절대복종의 모습이었다. 우린 밤 10시가 넘었는데 폐를 끼치며 그 과정을 거의 관람하고 배웠다^^;;허니들은 넘 좋아했다 ^^ 넘 감솨~~이 사진은 하룻밤 자고 우리 품에 돌아온 토토다(목욜 아침) 역시 겁먹었지만 누그러지고 우울모드 본격 보여 주기 시작했다. ㅜㅜ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조용히 나랑 있으면서 첨으로 다리 뻗고 한참 자는 모습을 보았다. 깨어나서 첨으로 개껌을 달그락 몇번 하더니 역시 그 허망한 표정으로 슬픔에 빠져있었다 (2일째 목요일 오전)

슬픈 얼굴을 가리거나 얼굴을 뒤로 돌려 외면하기도 했다.완전 인간의 우울증과 같다.ㅜㅜ 토토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고 또 토토를 불쌍히 여기고 진심으로 배려하고 돌보기 시작했다. (우리 가정의 특히 나의 태도를 성숙시키려는 천사가 온 것이 아닐까? )

오랫만에 방과후 한달음에 귀가한 승헌이 ^^ 첨에는 자기를 거부한다고 넘 속상해하고 화까지 내기도 했는데... 만질수 있게 되니까 자꾸 끌어 앉고 무릎에 앉히고 ... 사실 토토는 만사가 귀찮아서 혼자 있고 싶어하는 거 같았다. 그래도 잘 참고 아이들이 나가면 그 동안 계속 잤다. 내가 시끄럽게 집안일 하는 거는 개의치 않았지만 낯선 소리가 작게라도 추가되면 번쩍 눈을 뜨고 긴장했다. 나도 모르게"미안~"소리가 나왔다^^;; (2일째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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