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생일 1

2008.10.29 23:05 | Posted by 허니즈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일 전 내 생일이었다.


이 날의 이벤트는 점심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었다.
함께 가 보고 싶은 곳으로는, (사실 가 봐야하는 곳)
명지대 근처에서 찍어 놓은 사업터 "가게"였다.
그 부근의 선택 타당도와 객관도를 입증하고
나 또한 "어케이" 하면 신뢰도 하나 업되는 상황...
그리고 점심은 근처 분식점의 라면과 오므라이스 시식으로
경쟁업체 사전파악 일조

가게를 썩 맘에 들어하면서 돌아올 때 한길가의 과꽃과 조경을 해 놓은 작은 화단을 보았다.
좀 창백한 느낌도 있지만 나름 색채가 선명하고 예쁘게 흐드러지게 피어서 속없이 눈길이 멈추었다.
그리고, 좀더 차가워진 가을 바람이 거칠게 부는데 과꽃의 작은무더기가 좌우로 흔들리는 걸  보니
갑자기 감동이 밀려 들었다.
아침부터 마음이 차분하고 행복했지만 그 시간 그 장소에 남편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평안이 하늘의 선물이고
축복이라는 영감이 가득 차 올랐다.
사진을 찍고 남편에게 축복의 몇마디를 간지럽게 전했다. "여보~, 저 들꽃처럼..."

사용자 삽입 이미지
.

Comment

  1. 현진 2008.10.30 15:29

    생일 늦게 축하드려요~
    제가 글이 딸려서 잘 표현은 못 하겠는데,
    하여간...그 가게터 앞에서 느꼈을 사모님의 감동이 제게도 조금 전해지는 것 같네요- 정헌이 생일날 만드셨을 음식의 맛이 어땠을지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사모님 다녀가시고 블로그 검색으로 몇번 뒤지다가 못 찾았는데 통합 검색으로 찾아들어 왔습니다-ㅎㅎ
    나중에 더 차분이 구석구석 읽어볼래요... 평안하세요~
    사랑합니다-

    • 허니즈맘 2008.10.31 00:05

      그랴~ 사랑하는 현진이구만. ^^ 찾아주니 고맙고 축하해 주니 기쁘고 공감해주니 감동이다.
      그런데, 그 가게는 그날 오후 다시한번 확인차 갔던 때에 예술가같은 청년들이 앞질러 계약했다
      더군. ㅁ~ 괜찮은 자리임이 입증됨.
      무열씨가 개업셋팅(입지선정~개업)전문가로서^^(평생은인 또추가 은혜)을 돕고 있는데
      여러모로 이끌어 주시는 증거들을 보네.
      그 맛있는 밥은 계속 실습중이니까 (기타연습처럼 재미나게 하는 것처럼 보여~) 현진이부부도
      조만간 맛을 보게 되리라고 봐 ^^
      여기도 자주 놀러 오고 댓글도 남겨줘.
      참, 늦었지만 그날 초대해 줘서 고마웠어.
      그리고 하니형제에게 그 지극한 조카사랑 대접 넘 감동이었다고 오래도록 추억하겠다고
      고맙다고 전해죠...^^

  2. 아하! 저도 생일 축하드려요~ 정말 행복함이 저에게까지 느껴져요~
    목사님께도 더불어 축하드리구요!
    얼굴이 훤해지신것 같아서, 아주 편안해보여서.. 참 좋아요.

    근데.. 마지막 대사. 들꽃처럼... 뭐였을까? ㅎㅎㅎ - 들꽃 수영

    • 허니즈맘 2008.11.01 18:08

      뭐긴~ ㅋㅋ 들꽃처럼 잘 살자는 거지...
      이미 가르쳐 주신 우리 인생의 파라다임의 탁월함을
      새삼 들꽃에서 발견했다 이거지.
      들꽃 수영이네가 보여주고 나누어준 삶의 의연함과 즐거움에서도
      격려를 받는다. 축하도 고마워~^^

      "여보, 저 들꽃처럼 충분히 풍성한 삶 기억하고
      소박한 행복 누리고 살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