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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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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들 양육 중 쓴 글 중 처음으로 긴 글

2008. 7. 12. 14:43 | Posted by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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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헌이의 눈물   (나들목 가교나눔게시판이에 올린 글)  
 
 
 글쓴이: 박혜성       날짜: 2006-09-02 11:13:57   
 
 
  


눈물 많은

가슴 여리고

따뜻한 우리 승헌이

엄마의 주름살을 들여다보고,

엄마가 할머니가 되고 꼭 내일이라도 생이별 할까

울컥 미어지는 심정을 주체치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엄마,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울면 안되지요?”


 뜬금없는 소리에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 보니 떨리는 음성은 어떻게 숨겼는데

긴장된 두 눈이 촉촉하고 발그레지고 있었다.

아무 물리적 자극이 없는데 ^^우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참아보려는 것이었는지,

아니면 어쩌다 한번씩 경험하는 지극히 감성적인 상황이 당황스러웠는지
 
엄마에게 마음을 들이밀었다.


가끔 가르쳤다. 울어도 된다. 아파서 울 수도 있고 너무 화가 나거나 슬퍼도 울 수 있다.

다만 길게 울지는 말아라.  ‘남자는 울면 안돼’ --- 너무 잔인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해 왔다.


승헌이는 오랜만에 내 품에 안겨 웃으면서 계속 나오는 눈물을 손등으로 주먹으로 훔쳐 내렸다.


“승헌아, 소리 내서 울어도 돼.”


정말 잠깐 엉엉 시원하게 울어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

가슴 아파 우는 아이가 애써 울음을 참는 것이 안쓰럽고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어느새 터지는 울음을 참는 데 선수가 되어버린 걸까

삶이 고달프기가 일찍도 시작되었구나 자존심 강한 승헌이의 노력과 단련이 가상했다.

그리고 나서 10여분 뒤, 로봇 부속품 때문에 형아랑 다투다가 엉엉 서럽게 울었다.

어쩌다 승헌이가 울 때는 그렇게 ‘저 정도 울 일은 아닌데-----.’ 의아할 정도로 서러운 통곡이 한 자락 나온다.

쌓인 게 많은, 한 맺힌 사연이 쏟아지는 시간.
 
그 때마다 속상하지만, 그렇다고 다 받아 주지 못하는 매정한 엄마.

그래도 내 속을 잘 읽어주고 날 아껴 주고 사랑해 주는 날 위로하고 만져 주는 아이.


 승헌이가 둘째라서 아래 위로 치어 안쓰러움이 많다는, 승헌이를 사랑하는 지인들이 여러 명이다.

그들은 승헌이를 더 많이 안아 주고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부탁한다(?)

양육이 쉬운 편이어서 잔소리 많이 안 하고 학습에 아직 신경을 못써주는 것이 미안한데

친구관계나 최근 관심사 등 세심한 주의를 못 기울이는 게 사실이다.

스스로 앞가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제 여섯 살이고, 내게서 분리시킨 건 벌써 네 살 때였다.

그러니 승헌이의 애정결핍은 소비욕구로 드러나는 게 아닌가 싶다.

어디 미안한 게 승헌이 뿐인가? (조 귀 헌 미안타)


그래도 승헌이의 서열상 그리고 타고난 기질상, 강점이 탁월한 점이 있으니

바로 이해심과 배려 그리고 동정심과 민첩한 친절, 세심한 수고 등이다.

이 세상에 하나님나라의 다리를 놓는 일꾼으로서 승헌이의 은사가 쓰일 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은 특별히 승헌이가 하나님의 은혜를 일찍이 깨달아

그 섬세한 감성으로 하나님께 반응하며 눈물로 찬양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품고 깨어진 세상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수고하고,

아픈 눈물 닦아주는 하나님의 손과 마음을 닮은 삶을 살길 꿈꿔 본다.


우리 승헌이에게 주신 이름대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웃으며 경주하는,

예수님을 기뻐하는,

주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드리길 두 손 모아 기도 드린다. 

    

“그러므로 이렇게 구름 떼와 같이 수많은 증인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도 갖가지 무거운 짐과 얽매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 앞에 놓인 달음질을 참으면서 달려갑시다.”  (히12:1)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 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히12:2)



 
수연유진맘  [2006-09-04 11:48:42] 
승헌이 눈물에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들의 눈물은 왜그리 엄마를 마음 깊이 부터 아프게 하는지... 울 유진이도 가끔씩 " 엄마 죽으면 안돼" 하며 슬픈눈을 할 때가 많은데.....
이런 아이들에게 몹쓸짓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소름돋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분명 그속에 저희들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요?
 
 
꿈꾸는 헤나  [2006-09-05 08:56:52] 
승헌이~ 말없이 있다가도 와락 달려와 안기는 귀염둥이!!
원래 둘째들이 성격이 좋아요!~~제가 둘째잖아요!!!ㅋㅋㅋㅋㅋ
 
 
승헌이가 여섯 살 때 이야기... 귀헌이도 그랬을 텐데 귀헌이에 대한 기억이 없네. 미안해라
엄마에 대한 그 애틋함과 사랑, 그리고 갑작스런 이별에 대한 불안함(그 때 즈음이면 '죽음'에 대한 개념이 조금씩 또는 깊이 느껴지고 시간에 대해 (흐르는세월, 언젠가, 과거등 ) 막연하지만 예전보다 구체적으로 그 추상적인 개념이 지각되는 거 같다.
귀헌이와는 그런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다. 내가 그런 장면을 표현할 여건의 여지를 만들어 주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 모자간은 이 고생을 하고 있는것 같다. 소통의 부재, 의사소통의 나쁜 습관들의 악순환...
미안타.
정헌이는 이미 다섯 살때 부터 요즘까지 특히 잠들기 전이나 어마랑 가까이 붙어 있을 때, 내가 늙는 것에 대해, 자기가 아빠가 되면 엄마는 할머니기 되고 그 다음에는 어쩌나, 지금 할머니는 어떻게 되시나, 죽음에 대해 관심이 많고 매우 감정적이다. 거의 영화를 찍는...ㅠㅠ 정말 정허니는 배우가 될지도 모르겠다.
귀헌이 승헌이 정헌이 이렇게 무럭무럭 크고 있다.
 
           
 
   

2006년 기도제목 (1.15)

2008. 7. 12. 14:30 | Posted by 허니즈맘
부모 >  조영권  박혜성

1.  영적, 육적으로 건강하길
2.  QT를 통해 주님과의 교제가 친밀하고 생명력 있길
3.  공동체를 섬기는 사역에 대해 주께서 주시는 능력과 영감을 잘 받아 성장하길
4.  무엇을 하든 그리스도의 사랑에 힘입고 성령충만하길


자녀 >  귀헌  승헌  정헌

1.  앞으로도 밝고 건강하게 커가길
2.  형제들 간에 우애가 깊고 사랑에 능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3.  일찌기 하나님을 바로 알고
    복음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고 나누고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4.  받은 은사를 탁월하게 발전시켜서 지혜롭게 쓰임받고
     하나님과 이 세상에 다리를 놓는 주의 일꾼 되길




*  아마도 나들목 영아부에서 정헌이 <가족 기도제목>을 보내 달라고 해서
  분주한 중에 계기 삼아 고민하고 정리했던 내용이다.
 
    귀헌이 8살 --입학을 앞두고,  승헌이 6살 -- 형아 없이 유치원에 다녀야 하는 시점
    정헌이 4살 --귀헌이의 입학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예고 되는 상황에서  
                      (등교지도, 학교급식봉사 등, 숙제지도)
                       어린이 집을 보내야 하는구나  괴로운 생각이 많았던 거 같다.



<세아들 호성, 호준, 호윤> ---2008년 역시 세아들을 두게 된 두선자매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숲기도:

   세아들 모두 그 평생에  하나님을 알아가는 복을 누리고, 그것을 나누는 삶이 되게해주세요.

  모태신앙으로 문화적이고 형식적인 기독교인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과 끝없는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진

  짜  기독교인으로 성장잫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기도:

  삼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 하셨는데 세아들이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평생의 든든한 친구가 되게 해주세요.

  늘 곁에 좋은 스승과 친구들로 메꾸어 주셔서 삶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해주세요.

  하나님이 이 아이들을 지으실때 계획하셨던 꿈이 성취되길 바라고 , 각 아이들마다 본인에게서 특별한 하나님의

  꿈을 감지해 나가길 바랍니다


--- 내용으로는 위의 내가 예전부터 하던 기도랑 상통하는데
     표현의 차이가 있는 데에서 뭔가 더 풍성하고 따라 하고 싶어져서 옮겨 붙인다.

촛불 시위 ---기독인으로서 첫참여

2008. 7. 12. 13:32 | Posted by 허니즈맘


시청 집회에서 한 절 배우다    (나들목 가교나눔 게시판에 올린 글)    
 
 
 글쓴이: 라일락(박혜성)  :     날짜: 2008-07-05 14:18:41    
 
 


집회를 다녀 오면서 마음이 무거웠어요.
 
 
집회 내내 집중하고 활짝 웃기도 잘하고
 
성가대에서도 누구 못지않게 볼륨업에 현기증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스팔트도 즐겁게 잘 걷고  (아침qt에서의 비장함은 내려 놓고)
 
위협과 위험이 별로 없는 ( 시간도 이르고, 미사 집회 덕으로 좀 누그러진)  현장에서,
 
오면서 급기도 부탁하려고 친구에게 전화 건 것이 무색한 분위기를 감사하며
 
어려움이 전혀 없엇지요.
 
 
그런데 집회내내 제 속에서 불편하게 꿈틀대던 불만과 포착한 거슬리던 것이  불평으로 간간히 툭툭 튀어 나오고
 
이틀내내 기회만 있으면 점점 강도 세게 비판같은 불평이 쏟아지더군요.
 
사실 말해 놓고도 별 소용없는 솔직한 심정,  누가 듣고 동조해 주길 원해서라기 보다
 
내 생각을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 좀 큰 소리로 혼잣말을 했다고 해야 할까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다혈질은 아니지만 의외로 아주 고집스럽게 화를 내고
 
어떤 사실에 대해 '아니다' 싶으면 심하게 반응도 합니다.
 
그럴 때면 우리 남편 왈  "음, 앞으로 큰 일 하겠다~."  비웃는 건 아니고 ^^
 
기특하다는 듯이  웃으면서 저를 진정시키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이번 집회에서 또 하나의 "겸손"을 배웠어요.
 
 
저는 소시적 시위 현장에 두 번 정도 나가고 (사과탄 즉석흡입하고  지랄탄의 위협에 간단히 굴복)
 
지인을 돕기 위해 약간  위험한 곳에 한 번 가고
 
그 어지러운 시국에 별로 한 일이 없는 기독교인이었어요.
 
아마도 그 시절 울 남편을 만났으면  우리 사이에  높은 벽이 있어서 알아 보지 못했을 거예요.
 
아주 소심하고 시대의 부름에 대해 책임을 자문하기에는  영적으로도 어렸지만
 
육적 한계가 너무 분명한 거였지요.
 
하지만, 심적으로나 지적으로는 많은 부분 공감하고 지지했었던 거 같아요. 
 
그때 기도를 많이 했지요. 
 
시국적 기도나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도가  얼마나 깊었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그런 위험한 현장과 억울한 양심적 사람들을 위해  악한  권력자들의 회개와 긍휼한 다스리심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에 대해
 
참 정의와 평화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긴 기도를 했지요.
 
잔인한 분노와  진실에 무지한 폭력... 그 증오의 끝이 가장 두려웠지요.
 
안전한 곳에서 기도만 노동 삼는 자의  한가로운 사색이라고
 
치부되어도 어쩔 수 없다고 의기소침해 하면서
 
용기있는 희생적인 인생에 늘 미안했지요.
 
그러면서 엉뚱하게도 오히려 내 편이라고 동조하는 운동권 사람들에게 이러저러한 비난도 적지 않앗어요.
 
내 눈의 들보는 당연하고, 악한 무리는 완전 제끼고......
 
 
지난 목요일, 집회에 참석하면서 그때의 불만---어쩌면 기대하는 자들에 대한 실망과 섭섭함---이
 
색깔도 퇴색 되지 않고 같은 레파토리로 분석이 되더군요.
 
더구나 기독교를 대표하는 현장이라고 다시 생각하니 난감하기도 하고 
 
"싫다" 감정이 욱 하더군요. 
 
내가 속아서 이 자리에 있나 싶기도 하고 유치하게 감정적으로 되는 상황 돌입
 
그러나, 성령께서 저를 타이르시고 가만 있어보라 하시니  급히 자신을 추스렸지요.
 
꼭 그  이유뿐일까  아니기도 하겠지만,  제가 '기장' (기독교장로회)분위기를 잘 모르느데
 
여러모로 거부감이 많았고 (...........................)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저를 삼킬 거 같았어요.
 
 
집에 돌아오며( 저녁9시 귀가)  가득했던 생각들을 늦게 돌아온  남편에게 쏟아놓자니
 
남편이 웃더군요. "실망 많았구나!  원래 그래~" 
 
어느 집회고 집회측의 리더십은 기대 수준에 못 미치기 마련이고 
 
참여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가치관과  기대수준을 갖고 있는데
 
그래도 핵심에 동의하기 때문에  여러 면에 있어 다른 색깔을 감수하고
 
한 목소리의 힘을 만드는데 가치를 두는 거라는 거지요.
 
 
그 생각을 못 한 건 아니었지만, 남편의 말을 들으니
 
나보다 더 여러 생각과  경험을 갖고 신앙적 견해로 상황을 대처하는 (실망도 많이 한)
 
선구자니 위로가 되더군요.
 
제가 얼마나 단단한 고정관념으로 기독교를 하나 되지 못하게  하는 일조를 하고 살았는지
 
                 여전히 나만 옳다고 주장하고 싶은지
 
욕지거리 하며 다른 기독교인들을 폄하하는 무례한 기독교인들과 제가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생각했지요.
 
내가 옳다고 믿는 방법들이 본질 자체가 아니지만
 
상당히 본질을 건디는 것 같은 나와 다른 기독교인들의  방법에 분도 나면서
 
실상 그 분(화)이 사회적 현실에 대한 의분을 방해한다는 것을  개달았어요.
 
 
그리고,  "겸손"이란 이럴 때 발휘되어서
 
공의를 위해 내 취향을 드러내지 않고   아직 성장 중인 내 기독교 세계관을  맹신하지 않으며
 
성령께서 어떻게 이끄시는가 내 속에 질문이 있어야 하고 
 
그 이끄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걸
 
선택은 가볍지 않고
 
듣는 마음은 겸허하고
 
순종은 용기있고 의지적이어야 한다는 메세지가 정리 되었어요.
 
 
도대체 하나 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는 
 
지체 의식으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섬김의 도를 말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덕이 되는  그리스도의 선물인가  때마다 감동하면서......
 
 
그 곳에서 왜 그렇게 낯설고 긴장되던지
 
아직 무지한 교파 간의 이질감, 뿌리깊은 갈등과 문제의식 등
 
현재 시국 앞에서 예수님 이름으로 전국의 그리스도인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게
 
그러그러한 이유 때문에 이렇게 어려운가?
 
 
사실, 이번 시청 집회가 저는 촛불시위 시작후 처음 참가한 것이고
 
제가 기독교 집회에 기대한 것은
 
"부흥"에 갈급한  목마른 심령들이 현 시국을 규탄할 뿐 아니라
 
기독교의 통회과 각성이 뜨거운 기도집회가 되어서
 
대오각성이 불일듯 일어나길 성령의 불길이 덮어지길 바랬는데
 
"첫술에 배부르랴"였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 시국에 이런 소망을 갖고 있지요.   
 
 
하나 된다는 것에 대해서 좀더 유연한 생각을 갖기로 작정했습니다.
 
내가 신뢰하고 사랑하는 공동체를 넘어
 
저의 기준이 좀더 겸손해 져야 한다는
 
때로는 손해도 볼 수 있다는  긍정적 포기에 동참하도록 노력할 겁니다.
 
 
사회생활  제대로 안 해 보고
 
쉽고 편한 길로만 살아 왔고
 
교회의 안정된 울타리에서 성장한 저의 신앙이 보증수표 같았는데 
 
어느새 목사의 아내가 되고, 공동체 안에서  리더의 자리에 서있는 제가
 
교회 밖도 나가 보고, 집 대문도 나서며
 
앞으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방콕' 스타일이라서 체질개선에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요.^^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만 무엇이 가능하다고
 
그래야 좀더 완성도 높은 무엇이 되지 않을까 요지부동이던 제가
 
시행착오의 모험에 과연 의연할 수 있을지 불안하네요.
 
그러나, 이번의 깨달음
 
겸손히 나와 다른 무리와 자발적으로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진정 하나 되는 것에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데 한걸음 나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받아 들이기로 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먼저 순결하고, 다음으로 평화스럽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정의의 열매는, 평화를 이룩하는 사람이 평화를 위하여 그 씨를 뿌려서 거두어 들이는 열매입니다."
 
(약3:17~18)  
 
 
 

和眞  [2008-07-09 13:54:33] 
사모님.. 글이 너무 좋아요.. 막 향기가 나요.. 사모님의 인격과 가정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 귀헌이는 우리반의 기도대장이에요.. ^^
라일락(박혜성)  [2008-07-09 20:32:07] 
화진 샘 다정한 격려 감사해요. 게시판 중독에 빠져 어렵게 긴 글 썼고 스스로 각성하는데 보람있는 시간이 되네요. ^^ 우리 귀헌이가 사랑을 깊이 입고 있군요. 감사드려요.
유리바다  [2008-07-12 13:36:57] 
평생을 길거리에서 투쟁하신 목사님과 우리의 정서가 다름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익숙한 경배와 찬양의 문화와 합심기도의 아름다움이 거기에서 있지 않았다는 것은 현실인 것 같구요~ 용납과 다름의 인정 가운데 성숙함을 기대하는 게 낫겠습니다. 정말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라일락(박혜성)  [2008-07-05 11:01:13] 
촛불의 힘은 또 한 가지~뽀샤시까지^^




라일락(박혜성)  [2008-07-05 11:06:06] 
그 날 아스팔트 길은 아주 평탄하고 더더더 걸을 수 있을 만큼 쉬었어요. 그동안 먼저 길을 내놓으신 섬김과 희생 덕이겠지요. 그 동안 내가 부지간에 걸었던 편한 길들과 간단한 선택들이 '아직 가보지않은 길'을 선택한 결단의 삶들 덕이었음을 숙연한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감격이 있는 은혜    (나들목 가교나눔게시판에 올린 글)    
 
 
 글쓴이: 라일락(박혜성)      날짜: 2008-06-22 14:14:33    
 
 
어제 우리 의 모임은 실로 감격이 충만했지요?
 
현숙언니의  인도로 진헁된 목자로서의 섬김이 시작되는 날이었답니다.
 
우리 한나는 가정교회에서 3번째 생일을 맞이했구요.
 
보고 싶던 현진이가 유부녀가 되어 신랑이랑 첫 참석을 했구요.
 
남산 가정교회를 섬기게 된 조목사님이 어떻게 함께 하게 되어
 
현숙언니가 한나 생일상이라고 풍성하게 차린 닭갈비에 춤추고 
 
현숙언니의 첫 인도를 ( 찬양, 기도, 삶.... , 정석대로) 따르며 나누고 은혜받고
 
사랑스런 신혼부부에게 다 못한 덕담도 더해 주고 신랑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
 
애틋한 우리 이쁜 한나 그 간의 성장을 추억하며 축복할 수 있어서
 
현숙 언니를 도와야 하는 목자로서 여유(?)있게 감격을 누렸답니다.
 
 
참, 내 생애 감격스런 것이 하나 더 추가 되는데 그것은 "감자" 입니다.
 
밥상에도 쪄서 올렸는데 그렇게 잘 생기고 맛 좋고  감동적인 감자가 또 있을까요?
 
2월에 멋지게 떠난 여름이네가 보낸 선물이에요.
 
문철형제가 학교에서 첫 수확한 감자를 한 박스 보냈어요.
 
그 하얀 얼굴이 구릿빛으로 변했을까?
 
예술하는 젊은 철학자 같던 진지한 모습이  그 밝고 장난끼 넘치던 소년의 모습이 그 좋은 땅과 아름답고 힘있게
 
어우러졌겠지요.
 
인터넷 깔고 좋은 것 중에 우리 여름이 사진을 보고 또 보고 수영이의 다정한 글을 읽는게 길은 멀어도 '블러그맹'
 
이었던 제게 하나의 도전까지 주고 있습니다. 비장~~~~ (근데 댓글은 역쉬 아직 못해요.)
 
 
모임 전에 검정봉다리에 감자를 나눠 담으며
 
그리고 중보기도하며 눈물이 나는 건
 
마음 한켠이 뭉클뭉클 한 건
 
우리 각 사람의 역사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선한 역사 선에 있다는 감사와 감격 때문뿐 아니라,
 
그리움에 안쓰러움으로 목이 메이는 이름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제 함께 하지 못한
 
여름이네와 가일이를 포함한 일곱 명의 가족.
 
 
복잡한 거 유난히 힘들어 하고 바쁘고 몸으로 수고하는 거 무서워하는 게으른 족속인 제가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결혼 전에 친정에서 명절 때나 추도예배 때나 경험하는 북적북적 식사모드를 해내야 하는 건     
 
배운 바를 외면하고 좀 뛰어 넘고 싶은 김밥 한두 줄씩 먹고 하면 안 되나 딴 생각을 품게 하는 상황들이었지요.
 
그 동안 많이 간소화 되고 제 요리실력은 별 진전 없지만 현숙언니를 필두로 식사를 맛있게 당번제로 준비하시는
 
가족들에게 늘 고맙고 사실 기대도 하고 요구도 하고 좀 뻔뻔모드였지요.
 
은혜롭게도 제가 잘 못 해도 다들 잘 참는 또는 개의치 않는 모드로 개발되었을 거라고 짐작해 봅니다. 
 
함께 하지 못하는 가족들은 그림을 그려 보겠지만 요즘 식사 풍경은 북적..은 아니에요.
 
그래도 상 두 개 모서리로 꽉 차지요. 두 번에 걸쳐 자리 넘겨 주며 식사하던 풍경은 아니고 애들이 한 자리씩 차지
 
하니까 자리가 남지는 않고.....^^
 
목사님이 남산 가정교회를 도우러 파송가셨고 현숙언니는 막 준비를 마쳤고 (사실 몇년째 코리더를 확실히 해 오
 
셨으니 그리 그 자리에서 인도하시는 건 낯설지는 않으실 거예요)  우리 가족이 중국에 가는 계획을 갖고 있을 때
 
나 지금이나 하나님께서는 일의 됨을 정말 선하게 이끄셔서 우리가 협력하게 하신다는 걸 경험하네요.
 
아 서투른 자판실력으로 이렇게 길어지니 어깨는 아프고 이렇게 그만 쓸수도 없고 난감이란게 이거군요.
 
 
마무리를 거룩하게 지혜롭게 하겠습니다.
 
우리 서로 성령충만을 위해 계속 중보기도하고 격려합시다.
 
특별히
 
신생 목자, 유현숙 목자님이 사역을 일상 가운데 잘 감당 하 수 있도록 (그 고충을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는 것들
 
다 맞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앞에 서있는 언니가 성령충망하여 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용기있게 그 은혜를 붙잡고
 
상상도 할 수 없는 멋진 삶을 살고 그 열매가 그 과정이 주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길
 
진정한 감사와 찬양이 주님의 사랑에 뿌리를 깊이 내리길 기도해 주세요.
 
은혜가 일찍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늘 은혜로 아름답고 진실하게 성장하길 축복해 주세요.
 
 
 
 
 
 
그리고,
 
이대선 집사님, 예담이와  김혜경 집사님
 
유가일과 아제르바이잔
 
심. 장. 원
 
장인태 형제, 신재경 자매, 수연이와 유진이
  
최문철 형제, 최수영 자매, 여름이
 
최현진 자매, 노 한 형제
 
김.한.나
 
조영권 목사님, 박혜성, 귀.승.정헌이
 
 
지금 서로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그 깊은 사랑으로 우리 인생의 사연을 다루시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의 앞날을 한 그림에 놓습니다.
 
바라기는 수영 자매가 홍성에 가서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준 안부메세제에서 읽혀지던
 
그 평안하고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시작이 선물처럼 우리 앞에 놓여지길 바랍니다.
 
 
치열한 수고와 땀방울도 잊지 않도록 노력하곘습니다.
 
오늘 우리의 한숨이 무겁고 영원할 듯 우리를 위축시키더라도 
 
이 아픈 성장이 이끄심대로 인격적인 반응으로 성실하게 드러나서
 
장차 서로가 드리는 찬양의 화답이 되고
 
하나님 앞에서 감격에 차 힘차게 부둥켜 안는 기쁨이 우리 안에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꿈꾸는 헤나  [2008-06-22 00:43:11] 
3년동안 먹여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일락(박혜성)  [2008-06-22 14:03:43] 
함께 먹어서 즐겁고 한나의 존재는 내 삶의 축복이다.
 
 
은혜로하여*현숙  [2008-06-22 14:44:02] 
긴 글 올리느라 힘드셨을 우리 혜성목자님 감사하게 잘 읽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실은즉, 제가 갈수록 응급상황에 대처를 잘해가는(능숙하게는 아니지만, 얼렁뚱땅 눈치는 파악되는^^) 나이값을 조금 하는지라, 감히 가정교회인도를 잘 준비하지못하고 권하시는대로 나갔는데, 제게 더 은혜가 되었습니다. 우리 은혜도 몇년에 한번 가정교회시간에 자는 역사적인 날이었죠^^ 그날밤 제 꿈속에서 못다한 인도를 계속 하면서....ㅋㅋㅋ.... 감사하구요. 우리 홍은가족들 참 많은데.....그 이름 하나하나 다들 애정어린 이름 불러보면서, 환한 얼굴로 다들 만나고 싶네요. 담주 조목사님 생일인데, 아~~~다 한자리에 모이면 얼매나 좋을까.......
문철 감자 넘 잘 먹을께~~
 
 
라일락(박혜성)  [2008-06-22 21:19:44] 
별 게 다 힘든 목자지요?^^ 댓글 달아 주니까 유치하지만 입이 귀에 걸리네요.ㅎㅎㅎ 어제 목사님 귀가마자 "내꺼 읽었어요?" "그래, 대단해 한 2시간 걸렸겠군! 수고햿어""2시간은 아니고 1시간은 넘게 걸렸을까?(뿌듯)" ---"근데 왜 댓글 안 달았어요? 조회수의 1/3은 내꺼야" "그게 쓰는 자의 悲哀지--::" 그간 본의 아니게 비애를 안겨 준 게 좀 미안해서 봐 주기로 하고 혹시라도 내게도 블러그라는게 신생된다면 ------ 참아 주는게 나으리라 봅니다. 몰 참느냐구요? 여러 가지요. 댓글 많이 달아 주세요 하던 초등생들이 생각나 웃음이 나네요.
 
 
재경  [2008-06-28 15:58:15] 
그랬군요.. 언니가 인도하셨군요.. 함께 했음 참 좋았을 텐데... 아쉬운맘 가득.... 다들 많이들 보고싶네요.. 사모님.. .......................................................
 
 
 
   
     
 
 
 
           
 
      

설교:  '나도 예수를 믿을 수 있을까?  ---그 거침돌'    /     김형국 목사님   (막2:1~12)


< 예배기도 >
하나님,
이 시간 모인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의 시간과 마음 그리고 삶을 받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시작된 질문과 이제야 발견하기 시작한 아주 오래된 필요를 깨워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예수님을 아직 잘 모르거나 오해 하거나,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 중에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과의 만남때문에 실망한 적이 많고,
예수님을 믿는 것에 큰 부담을 갖고 있는 분들이 초대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을 위해서 기도하고 준비한 분들의 사랑과 열심을 크게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여러 모습으로 초대 된 분들을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이 시간,  예수님을 바로 알아 가라고 그 비밀스런 선물을 받고 풀어 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
우리 인생에 거침돌이 너무 많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데 방해 되는 것들이기도 한데
인생의 힘겨운 장애물들은 우리가 넘어가야 하고
그 과정은 견뎌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가 그 장애물을 넘어서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어떻게 가는 것이 옳은 지에 대해
이 시간 우리 안에 진실한 질문이 힘있게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우리 삶의 진지한 추구가 무엇인지 정직하게 직면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실한 답변을 열린 마음으로 들을 수 있길 원합니다.
사람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예수님- 그 이름의 비밀스런 사랑과 능력을,
우리가 쉽게 잊고 사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원칙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우리에게 최선의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때와 방법에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고통' 에 대한 기도(2007. 5.27)

2008. 7. 10. 10:53 | Posted by 허니즈맘

설교 : ‘고통’  /   김형국 목사님      (롬5:3-4,  롬5:1-2 )


롬5:3~4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란을 자랑합니다 .
                우리가 알기로, 환란은 인내력을 낳고,
                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 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롬5:1~2  그러므로 우리는 믿을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 서있는 은혜의 자리에  <믿음으로> 나아오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될 소망을 품고 자랑을 합니다.


 

< 예배 기도 >

하나님, 평안을 주시고 새 생명과 온전한 사랑이 되어 주심을 찬양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외아들 예수님을 보내 주시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죄때문에 끊어졌던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키신 놀라운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안에 참 평안을 주실 수 있고
우리가 그 평안을 제대로 누리고 나누고 전하길 원하시는 걸 믿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가 평화를 춤추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시간 우리 삶에 살아있는 고통에 대해서 생각하고
예수님께서도 고통을 받으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평화를 추구하지만,
좌절 가운데 고통당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깊이 돌아보고
예수님께서 고통을 받아들이신 모습에서 자기 인생이 새롭게 조명되길 원합니다.
고통 속에서도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으니
말씀을 따라서 지혜를 얻고 기도하며 용기를 갖고 살기 원합니다.
고통 가운데 변함없이 함께하시는 주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평화를 누리며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고 예수님을 더욱 닮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고통은 ‘의미있는 과정’이라는 소망이 있기에 오히려 자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고통당하셨고 또 그 고통을 주는 세상을 십자가에서 이기셨습니다.
그 능력을 우리 안에 주셨습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이 우리 삶에 가장 가치있는 자랑되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특별히 몸이 아프고 마음이 상한 자들에게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위로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 영혼을 지키시고 도와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삶이 드리는 예배가 되길 바라며 재물과 마음도 드립니다.
작정하여 드리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하게 쓰여지도록
우리 공동체에 분별의 지혜를 더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 나들목교회가 깨어진 세상과 하나님 나라에
다리를 놓는 화평케하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블러그 이미지를 올리며

2008. 7. 10. 00:42 | Posted by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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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도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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