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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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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2 요즘 저는...

요즘 저는...

2009. 10. 12. 10:50 | Posted by 허니즈맘
주말 잘 지내셨어요? ^^
전 보통 주말에는 토욜 저녁에 저희 집에서 모임이 있으니까 없는 실력에 저녁상 차리랴
일주일 만에 청소다운 청소하랴 좀 바쁘지요.

일요일에는 아침에 일찍 나가서 저녁즈음 들어오는데 어젠 특별한 모임이 있어서
오밤중에 들어 왔어요. 물론 삼형제는 아빠와 오후에 귀가했지
요.
남편의 배려가 참 감사하고 제가 마치 뭐라도 된양 자칫 ... 찰나에
남편의 겸손 덕에 정신을 차리게 되네요. 오~ 남편 자랑에 잘난 척 한게 되나요? ^^;

하나님의 일하심은 똑똑하고 완전한 사람이 아니고
부족하고 힘없는 사람 또는 자기 힘빠진 사람을 통해 드러난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가을이 깊어가네요.
가까운 지인 몇 년만에 휴가차 제주도를 다녀온다는 말에 오~벅차오르는 부러움^^;;
철없는 저지요.
작년까지는 정말 "여행"이라는 말 들으면 남얘기일 뿐
교회에서 가는 수련회가 아니라면
-고건 2년 전 부터 부담이 없음,
 아이들이 제법 알아서 안전하게 놀고 먹이는 건 알아서 먹으라 방치;;

소규모 엠티는 아직 짐싸기나 해 먹을 부담에 울렁증이 오기 때문에 거부감이 남아 있었어요.
근데... 아이들의 성화도 있지만 어디 아름다운 곳에 자연 가운데로 다녀 오고 싶은 이 갈망~
현실은 남편의 시간과 재정이 거시기 하군요^^;;

저의 현실감각이 얼마나 둔한지 그래서 씩씩하기도 하고
비현실적이라 누릴려면 누릴 심리 정서는 받쳐 주는데
엉뚱하꼐 현실감각은 게으름에 밀려 불쑥 들이 미네요.

애쓰고 수고하기를 한치도 피하려고 하지 않는 남편의 책임감과 분투의 의지에
하나님이 주신 열정이 참 자랑스럽고
지치고 고단할 몸을 지키시고 아침마다 새힘을 부으시고 그 영혼을 세워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인자하신 사랑이 절절히 감사합니다.

10월이 더 깊어지기 전에 -- 그 땐 좀 춥겠지요
남편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작년 가을에 할 수 없었던
아내와 엄마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싶어지네요.
넘 오버하다가 넘어질래나요?

님편에게는 예쁜 두건(?)을 마련해 줘서 요리할 때 내리는 땀비을 받쳐주고
자전거 탈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겠어요.
아이들과는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요. '과연 내 제안을 받아 줄까요?' ^^;

이 글을 누가 읽으실래나 모르지만 ^^
몬가 공약의 냄새가 나는 분위기를 자조했으니
약속 수행하고 후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 떨린다. -.- ;;  

2009년 지난 8월 방학 어느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운동하러 마당에 나가다가 감나무 앞에서 (그 즈음 훌라우프에 꽂힘^^;)


2009년 10월 그 감나무에 열매가 열렸어요. 지난 7년 중에 가장 실하게 열매맺고 다 익기도 전에 여기저기 홍시가 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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