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수님께 '사랑에 빚진자'라는 은혜를 잊지 않는다면,
그 긍휼의 힘을 기억한다면,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에 갈급할 수 밖에 없겠지요?
성령님을 의지해서
내가 하나님과 인격적인 대화를 하듯 기도하면
내 삶을 정직하게 얘기하게 되고,
사모하는 노래가 그치지 않을 것이고,
주님의 음성에 집중하고
주시는 사랑에 몰입할 수 밖에 없겠지요?
내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콩깍지가 씐 연인처럼 그 사랑에 눈멀어 있으면
그 낭만적이고 절절한 시간에
아무리 사랑을 갈구해도 지치지 않을 거예요.
내가 하나님과 고귀한 언약적 관계를 누린다면,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는 우물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얼마나 풍성하고 자유롭고 평안할까요?
성령님께서 언제나
내 눈과 귀를 열게 하시고
내 마음에 가난한 자의 기쁜 소망을 심어 주시고
이미 약속된 그리고 아직 이루지 못한
내 삶의 목적을 다스려 주셔서
내 기도의 수고와 노동을 온전케하시길 의지합니다.
남편의 QT를 읽고 묵상후 답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