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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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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취/자기부인/엣날 일기 중에서'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8.04 <영적 발돋움> 에 대한 추억
2000. 11.19. 추수감사절

<영적 발돋움>
이 책을 아니, 책 제목을 떠올릴 때
나는 흐뭇한 즐거움에 이미 아득해져 버린 그리움에---아직 몇 개월 안 되었는데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CHOICE와의 만남을 감사하게 될 터이고
또 보고 싶은 마음에 외롭다가도 '좋은 친구'로 자리매김한
그녀의 향기가 나를 따스하게 해 줄 것이다.

버둥거리는 귀헌이를 안고
1주일 내내 기대하던 다락방 모임에 가려고
준비하러 가는 시간, 만나러 가는 길의 셔틀버스.
마중나온 초,
무사히 모인 신촌 다락방 모임,
그리고 가끔 아수라장 (돌 안된 아기 2, 돌 지난 아기1)
진하고 배부른 CH특제 커피,
내면의 질서를 잡아가는 나를 정리하는 말들,
기도하는 바쁜 시간,
4시 30분 지원이의 귀가시간 (CH의 롱다리가 뛰어 나간다)

"영원성"에 대한 나의 착각, 오해의 깨달음.
'자비와 긍휼'을 구할 수 밖에 없는 은혜 가운데 떡 놓여 있는 나.

몇 가지 깨달은 것, 새롭게 저장 시킨 것들이 있었는데.....

꽤나 힘들게 하는 귀헌이--그 맘떄는 다들 그렇다지만--
귀헌이를 부둥켜 안은 채 듣고 말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좀 힘들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잘 견뎌내기도 했는데
그냥저냥 계속 나를 격려해 주고 .
정신 없는 것 우리 쪽으로 탓하는 시선 한번 안 주는
그들의 너그러움과 감싸주는 배려가 참 고마웠다.

그래서, 나는 그 바람같이 지나버릴 그맘때 시간을 얼마 간은 의미있게 지낼 수 있었다.
Thank you, everybody. Specially thanks, CHOICE~ ㅜ.ㅜ
귀헌과 친정 어머님께도...


친애하는 초이스는 내가 존경하는 친구같은 언니, 언니같은 친구이다.큰 언니......
내가 누리는 큰 축복 중 하나인 하나님의 선물.
언젠가 나의 사랑과 존경을 블러그에 글로 표현할 것이다.
1년에 한두번 좀긴 카드로 주고 받는 메세제가 최근에는 많이 아쉽다. 아이들 어릴 때 참 힘겹게 마음을 엮었었는데 아이들이 크니 더 쉬운 것도 아니다.
암튼 초이스는 아이들이 어릴 떄도 깊은 신앙과 치열한 일상을 전혀 과장없이 성실과 최선으로 살아냈다.
생색없이도 어쩔 수 없이 드러나던 아름답고 힘차고 지혜로운 모습.
그리고 나에게 부어 주었던 한결같은 격려와 위로, 물심양면 지원과 지지... 그런 이는 또 없다.
사람에게 의존구조가 되면 안 되는데 부담을 안 드러내는 그녀의 친절과
나름 건강한 우정관계를 지속하고자 했던 나의 의지를
하나님께서는 예쁘게 지켜 주셨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배운대로 나도 특별한 누군가에게 특히 아기 엄마에게 사랑의 지원자가 되어 주려고 하지만
썩 잘하고 있지는 못하다.
그래도 하나님의 선대하심을 그 상황으로 맛보아 온 것은 내게 크은 은혜이다.
초이스도 안다. 내가 여러 번 얘기했다.
자기에게 어떻게 받은 만큼 갚겠어? 무리하지 않을 거야(뻔뻔Or 겸손한 포기)
누군가에게 주께서 예비하신 마남에서 충실하도록 노력할거야...^^
여젼히 연습중... 초이스 보고 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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