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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 한잔에 그리운 쉼을 누리고 잠시 쉼에서 얻는 자유와 감사의 힘으로 peacemaker의 꿈을 꺼내 봅니다. 여전히 뒤죽박죽 작은 일들에 쫓기며 정신 없지만 내 안에 심어 주신 기쁨들 누리고 나누길 원합니다. 차 한 잔 추가~.^^
허니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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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 버리던 나 -이삿짐 싸기

2010. 8. 10. 21:32 | Posted by 허니즈맘

제가 좀 과거지향적인 구석이 깊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억의 물건을 못 버리고 과거의 기억을 미화하거나 과장하기도 잘 합니다.

 

어릴 때는 묵은 물건이라도 차곡차곡 정리나 잘 했지

결혼하고 애 셋 낳고는 엽기적으로 쌓고 살고

가끔씩 tv에 쓰레기집 나오면 우리집 하고 뭐 크게 다르지 않구만... 나도 치료 좀 받아야혀~~ㅜㅜ 

하루에 20분 쯤 정리된 집에서 사는 모습이죠 ㅋ~

애들 오기 전에 급하게 청소하거나 애들 자고 정리를 하거나...

꼭 삼형제 탓만은 아니죠...

애들 애기때는 발 디딜 틈이 없을 때도 있었지만 애들 커서만큼 심한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엄마 게가 옆으로 걸으면서 아기 게에게 "넌 똑바로 걸어라" 잔소리하는 모양으로 사는 거지요.^^;;;

 

셋째가 임신 된거를 알고 이사한 집이니까 만 7년을 넘게 산 집이에요.

ㅎㅎㅎ 쌓인 살림이 만만치 않을 것을 주부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평수를 줄여 가기때문에 안 그래도 짐을 아주 많이 정리해야 합니다.

이사 견적을 뽑는데 가구며 책이며 줄이느라 용쓰다가 업체의 방문을 받았어요. 

"가구를 줄이셔도 견적이 줄지 않아요. 안밖에 있는 짐들을 줄이셔야지요.^^ "

장롱도 버리고 책꽂이도 줄이겠다고 하는 저 보고

그 분은 낡은 곳을 고쳐 주겠다고 오히려 말리시더군요.

 

지식으로 알고 있던 짐정리의 노하우며 필요성이 언제나 실천이 되지 않아 괴로운 세월을

요즘 마무리 하고 새인생 살려고 조금이라도 가볍게 살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아직 애셋 데리고 심플라이프 살기에는 난점이 많지만

생각만으로 걱정했던 것보다 버리는게 힘들지 않네요.

다만 충분히 쓸만한 물건을 완벽히 나눌 수 없어서 버려야만 하는 것이

좀 지구한테 미안하다는...심정이 가끔 주춤하게 합니다.

 

나름 꽤 넓은 우리 집은 그 동안 1/3은 창고와 다름 없었음을 미안해 하며

요즘 창고방출 및 '마구버려'로 숨통이 좀 트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10월에 철거입니다.ㅜㅜ

 

읽었던 책(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도올 출판사)과 비슷한 내용을 검색하다가 참고 삼은 내용을 덧붙여 봅니다.

더운날 좀 무리이실지 모르지만 혹 애들물건도 물려 줄거 추리시면

애들에게 용돈을 걸고 물세탁을 하든 걸레질을 하든 그것도 놀이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날이 선선하거나 급하지 않으면 벼룩시장 놀이도 좋아했을 텐데...

이웃들도 다 짐을 정리하는 사정이니 꼭 필요한지 묻고 나누고-주면서도 눈치 보고^^;;

매우 바쁘고 땀흘리는 나날입니다.

덧붙이는 내용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정리정돈을 해야하는 이유

당신이 지금 꿈을 향해 가는 비행기를 몰고 있다고 생각하라. 비행기 조종석에 앉으면 모든 필수적인 기능들을 바로 찾아 쓸 수 있어야 목적지를 향해 사고 없이 나갈 수 있다. 버스나 기차 등은 문제가 생기면 중간에 서거나 후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후진이나 정지가 없는 비행기와 같다. 그러므로 이상 발생시 손만 뻗으면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주위를 잘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한번 우리의 방이 조종석이라 생각하면 업무테이블은 경쟁력 그 자체로서, 잘 정돈되어있다면 일사분란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 청소를 하는 이유

전대표가 미국 유학 당시 매니저로 일하던  일본식당에서 보아 온 일본인들은 굉장히 꼼꼼히 청소를 하고 있어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으나 곧 청소에는 깨끗하게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됨. 즉, 나의 마음이 곧 나의 공간을 만드는 것임. 또한 역으로 청소를 꼼꼼히 함으로서 마음을 정리하는 효과도 있음.

▣ 버리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자

마이너스 에너지가 몸에 흐름 → 귀찮아서 그대로 방치 → 다른 마이너스 에너지 불러들여 더 어지러워 짐 이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버릴 수 있어야함. 

 

▣ 버리기의 기준

1. 아깝다를 버리고 꼭 필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2. 과거의 영광이나 추억을 버린다
3. 미래의 ‘언제가 필요’를 버림
4. 현재 내 수준에서 지나치게 많은 것은 버린다.

 

 

* 정리정돈의 키포인트 : 사람이나 물건도 마찬가지로 있어야 할 곳에 존재한다. .

물건에 대한 코칭 -> 물건이 왜 거기에 있는지 질문해라. 이어령의 방을 보면 모든 것이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일본의 경쟁력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체질화로 모두 일본어로 S발음으로 시작)

ㅇ 정리(整理):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고 필요없는 것을 처분 → 선택이라는 지식창조가 일어남

ㅇ 정돈 (整頓): 필요한 것을 누구나 꺼내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듦 → 사람과 물건의 일체화. 물건과 나와의 관계 정립

ㅇ 청소 (淸消): 쓰레기 먼지를 철저하게 제거하면서 몰랐던 문제를 부각 → 청소하는 과정에서 물건을 섬세하게 보게 됨(그 와중에 문제 발견). 물건이 사람의 일부가 됨.

ㅇ 청결 (淸潔): 위의 3S를 철저하게 실시하고 지킨다 → 정리 정돈 청소의 완전화

ㅇ 체질화 (しつけ): 결정한 것을 지키고 실행하는 습관 → 위의 4S의 실제적 습관화

 

* 나의 방을 정리하는 대원칙
  20%의 빈 공간을 항상 만들어 두어라. 책장의 예를 들면 책장이 꽉 차있다면 책을 쌓게 되고 악순환이 일어남. 꿈과 방향이 있으면 정리의 방향이 정해져서 버릴 수 있다.
역으로 버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 정리하게 된다 → 하고 싶은 일, 중요한 것에 대해 생각을 촉진하게 된다.

 

▣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정리법

정리를 잘하는 방법으로 삶까지 바꾼다.

* 정리가 쉬워지는 3가지 원칙

1. 눈에 보일 것 : 보이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나중에 찾아야 함 → 시간낭비
2. 움직이기 쉬울 것 : 게으른 것은 당연하나 게으른 상태에 대응 못하는 정리상태가 나쁜 것임.
3. 사용하는 물건만 정리할 것 : 정리를 위한 정리를 하면 안됨 → 필요할 때 하라.

정리정돈은 나의 성장에 맞게 물건도 바뀌고 배치되어야 한다. 물건에 연결된 정신적인 것을 끊어야 버리기 편하다. 정든 물건이지만 필요가 없다면 과감히 버려야 함.

먼저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골라내고 사놓고도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것, 잘못 산 것, 더 이상 필요없는 것들은 버린다

 

▣ 정리 해야할 물건은 총 3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1. 재료물건 : 현재와 미래에 대한 행동에너지원. 일상적인 활동 유지 (신문, 쌀 등의 식재료, 정보제, 환경제)
                    쓰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낮아짐.
                    → 순조롭게 가공,소비할 수있도록 이동경로채널 결정.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배치
                       이동경로로 정리하는 시간축 정리법 적용
                       간결하게 만들것. 빨리 갈 수 있도록. 라인은 굵고 짧게 만듦. 이동경로가 교차하지 않도록.
                       저장고를 분산하지 않고 한곳으로 몰아 넣기. 버릴때도 한군데로 몰아서 버린다.
                       모든 재료물건을 한 동작으로 볼 수 있어야함. (예를 들면 냉장고를 열었을때 한눈에 파악이 되어야 함)

 

2. 도구물건 : 사람의 능력을 확대시켜주는 물건. 지그재그식 움직임
                   → 꺼내놓고 쓰기 쉬운 곳에 배치. 찾는 것을 없애자. 시간 낭비를 줄이자
                        보관장소로 정리, 공간적 정리
                        꿈을 성취시켜주는 물건이 도구임을 명심.
                        - 한곳에 머물러 사용빈도를 중시하는 공간적 정리를 한다.
                        - 나중에 넣은 것은 먼저 쓰게 한다. 보이기/이동 쉽게
                        - 도구물건이 늘어남.. 자신의 능력을 계속 키우고, 꿈을 성취하고 싶어함

* 전문가들의 도구정리는 능력을 관리하는 것임. 항상 최상의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어야 함.

* 도구정리로 자아발견 : 꿈/목표 발견 → 필요한 물건 구매 → 하고 싶은 일의 순서 선정 → 정리할 방향 결정
                                  →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그것에 집중할 수 있다.

 

3. 애착물건 : 회유형 움직임을 보임. (목걸이, 사진 등)
                   → 우대석으로 정리, 애착도 정리법.

 

▣ 사용 빈도에 따른 버리는 원칙

1. 매일 사용하는 것 : 손만 조금 움직이면 OK
2. 1주일에 한번 : 팔을 뻗으면 닿게
3. 한달에 한번 : 사무실 안에만 있으면 됨.

 

 

 

* 오래된 정보나 물건을 정리하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필요한 때에 할 수 있는 만큼만 정리
   → 물건과 자신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정리이다.


▣ 효과적인 정리법

ㅇ 6개월이상 안 쓰는 것은 버려도 되는 것이 대부분임.
ㅇ 5% 남겨둬야할 것을 찾지 말고, 95%의 버려야 할 것을 찾아라
    (확실히 버려야만 확실히 얻는다, 변화를 위해선 버려라)
ㅇ 한꺼번에 전부 꺼낸다음 그 중에서 해야하는 것을 선별해서 다시 넣어라
ㅇ 정보를 입수하면 그 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라. 나중에 쓸일은 거의 없다

 

▣ 귀중한 시간을 저축해주는 것들

1. 사전준비
2. 정리정돈
3. 청소력
4 낙관적/긍정적 성격

* 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비행기 조종석에 내가 앉아있다. 내 주변에는 원활한 비행을 위하도록 물건이 배치가 되어있는가?

출처  :   http://www.copanea.com/entry/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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